신문 속 한자(Korean Only)

https://youtu.be/VcY0RhoJTxM

한자에 관한 질문에 답변 드리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신문 속 한자들에 대해 답변을 드리려고 합니다.

옛날에는 신문에 한자가 참 많이 쓰였습니다. 한자를 모르면 신문을 읽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아래 두 신문은 1993년 수능에 대한 기사가 실린 신문들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정도 전의 신문들인데요. 잘 보시면 한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수능 시험도 한자고. 숫자 10000도 한자로 적혀 있습니다. 대학 입학을 의미하는 대입도 한자고, 자연계, 인문계라는 한자도 보입니다. 정말 한자를 모르면 읽기 힘들 정도로 한자가 많았습니다.

  • 수능: 대학 수학 능력 시험. College Entrance Exam of Korea
  • 대입: Entering University
  • 자연계: Natural Science and Engineering
  • 인문계: Humanities
    • In Korea, high schoolers are categorized into 2 majors, 자연계(이과) and 인문계(문과). 자연계 students study science in more detail and 인문계 students study social science.

신문에는 적은 지면에 많은 내용을 담아야 하기 때문에 한자를 사용해서 글자수를 줄입니다. 한글로 쓰면 박근혜 대통령처럼 길게 써야 할 것을 朴자 하나로 짧게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지면: paper area
  • 글자수: the count of characters.

그래서 요즘에 신문에 한자를 쓰는 경우를 요약하면 2가지 정도입니다. 사람의 성을 표기할 때, 그리고 나라 이름을 줄여서 표기할 때입니다. 그러면 하나씩 알아 보겠습니다.

사람의 이름을 표기할 때에는 거의 모든 경우, 대통령들 이름을 표기할 때입니다. 2015년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이므로 그분의 성을 가리키는 朴이 신문 기사에 자주 보입니다.

  • 대통령: President

그리고 그 전 대통령들의 이름을 나열해 보면, 이명박 대통령의 李, 노무현 대통령의 盧, 김대중 대통령의 金 같은 한자들이 자주 보입니다.

그리고 나라 이름을 줄여서 한자로 많이 표현합니다. 우선 한국은 韓, 한국 주변에 있는 나라인 중국과 일본은 각각 가운데 중(中)과 해 일(日)을 사용합니다. 한국의 경우 남과 북으로 나뉘어진 분단 국가이기 때문에 북한의 경우, 북녘 북(北), 남한의 경우 남녘 남(南)을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경우는 아름다울 미(美)를 사용합니다. 이 나라들이 한국과 가까이 있거나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신문에서 이 글자들이 자주 보입니다.

  • 주변: around (a place)
  • 분단: divided
  • 북녘: northern area
  • 남녘: southern area

이 글자들은 같이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한국과 다른 나라들의 관계를 설명할 때 자주 보입니다. 한국과 미국을 한미, 한국과 중국을 한중, 한국과 일본을 한일, 남한과 북한을 줄여서 남북이라고 적습니다.

  • 관계: relationship

혹시나 정치 기사를 즐겨 보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세 글자 정도 알아 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檢, 與와 野자입니다. 각각 검찰, 여당과 야당을 의미합니다.

  • 정치: politics

지금까지 배운 한자들이 전부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 정도면 한자들 80% 정도는 읽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